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자가 지난 10일 목포시 관광경제국과 보건소, 감사실의 업무보고에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업무추진을 강조, 시정운영 방향을 시사했다.

박 당선자는 업무보고에 앞서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정당의 선택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을 받은 시장인 만큼, 정당에 예속되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을 생각하고 목포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 것이다”며 “공무원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모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말했다.

관광경제국 업무보고에서 박홍률 당선자는 “관광경제국이 목포발전을 위해 중차대한 업무를 소관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을 시행할 경우 실효성을 따져서 경제적 이익과 사업의 효율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당선자는 “목포시 기업 유치를 위해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국내외의 유수한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인들을 만나고 목포로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목포시에서도 효율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통상과에 전문가를 포함한 별도의 기업유치 기구를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홍률 당선자는 보건소 업무보고에서는 “어르신들께서 독감예방접종을 받기위해 길게 늘어서서 고생하시는 것을 봤다”며 “서민들이 편하게 건강을 지키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눈높이 보건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감사실에는 “감사가 능사는 아니다”며 “비리와 청렴에 대한 감사는 강화하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의욕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효율적인 감사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