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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여성 1호 16명의 삶과 활동 조명

세미나 열고 시대를 앞선 여성의 삶에서 경북의 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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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태욱기자 |  2014.07.11 10:08:32

▲‘경북여성 1호 인물조명 세미나’ 참석자들이 여성리더의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시대를 앞서가며 길을 만든 경북여성 1호 16명의 활동과 삶을 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10일 오후 영천청소년수련관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학계와 여성계, 공무원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 1호 인물조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성주간(7월 1~7일)을 기념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시대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처음으로 도전했거나 선구적인 사회활동을 펼쳤던 경북의 여성 1호 16명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올해 초 펴냈던 책자 ‘길을 만든 경북여성’에 수록된 1호 여성 16명을 기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극적인 삶을 살았던 경북여성 1호 중 여성독립운동가로 유일하게 건국공로훈장 최고훈장(대통령장)을 추서한 남자현, 전 재산을 털어 육영사업에 투자한 최송설당, 최초의 서양음악가 추애경, 민간여류 비행사 1호 박경원, 한국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생애가 옴니버스 연극으로 공연됐다.

북-콘서트 시간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김명화 연구위원과 매일신문 최미화 논설실장,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한준호 연구원이 각 영역별 경북여성 1호 발굴의 의의와 현재적 의미를 살펴봤다.

이어 대구가톨릭대학교 김경화 교수의 진행으로 4선인 한혜련 경상북도의원, 여성언론인 대표 최미화 논설실장, 진계숙 전 영양경찰서장이 유리천장·유리벽을 깨는 것의 한계와 여성리더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부대행사로 16명의 행적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란 주제의 사진전이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행사소개 리플릿 대신 당시 분위기와 취지를 살려 옛날 신문 형태로 제작한 ‘경북여성신보’를 발행하고, ‘길을 만든 경북여성’ 책자와 그들의 모습이 실린 기념엽서를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경북여성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북의 대표적인 여성을 널리 알리는 작업은 경북 여성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경북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진취적인 삶을 살았던 경북여성 1호들의 행적을 더 많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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