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뉴시스>
MBC 최율미(38) 아나운서가 6년 만에 뉴스 복귀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최 아나운서는 그간 '뉴스투데이','TV속의 TV', 주말 '9시 뉴스데스크'등 MBC-TV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은 후 지난 2002년 재충전을 이유로 홍보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국 차장으로 외부 방송 환경 공부를 마친 최 아나운서는 차장급 아나운서는 맡지 않는 숙직과 당직을 1년간 자청해 지원하면서 뉴스 복귀에 대한 의욕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중이다.
최 아나운서는 MBC 보도국 내에서도 방송 기본기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복귀는 최근 최현정, 문지애, 임경진 등 MBC의 젊은 아나운서들의 생방송 도중 연이은 실수로 아나운서들의 기본에 대한 문제점이 불거지는 가운데 후배 아나운서들의 기본기 지도와 아나운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대외적인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최 아나운서는 오는 11일 부터 아나운서 활동으로 복귀해 라디오, TV 저녁 종합뉴스 등을 진행하며 후배 아나운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철학과 졸업후 1992년 MBC에 입사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성우겸 탤런트 최병학(68)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