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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미리 본 2018년 춘천시민의 삶 ⓛ …개관

1. 민선6기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춘천시의 장래 비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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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4.19 21:56:59

춘천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시 중심부에 위치한 미군기지의 이전 등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역량이 한층 증대됐다.

 

하지만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민선시장 간 시각차 등으로 지역발전 비전에 대한 행정과 시민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6기를 맞아 최동용 시장은 체계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한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하고 최근 '춘천 비전 2025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인영 교수를 단장으로 정연호·김갑열·이석권·최균·조현길·최선강·최인숙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연구기간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로 연구용역비는 8000만원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을 목표로 한 춘천발전계획을 9회에 걸쳐 소개한다.   

 
◆ 글 싣는 순서

1. 춘천시의 장래 비전 개관
2. 활력 넘치는 명품창조경제도시
3.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관광도시
4. 미래를 내다보는 지역개발
5.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6. 풍부한 녹지와 양호한 정주환경 녹색울림도시
7. 도시와 함께 사는 농촌
8. 모두가 함께하는 풀뿌리 문화체육도시
9. 민선6기 발전계획의 시사점과 과제


 

민선6기 최상위 종합계획

 

춘천비전 2025 시정종합발전 5개년 계획은 민선6기 시정의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이는 구체적이고 실천적 비전을 제시했다는 의미다. 2014년을 기준으로 2018년을 목표연도로 한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침적 성격이 강한 종합발전계획의 목표는 춘천을 첨단문화중심의 창조경제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연·인문사회 여건 등 춘천시의 현황을 분석하고 SWOT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도출한 뒤 이를 종합해 비전을 도출했다. 발전방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세방화다. 여기에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과 강원도 종합계획, 2020 춘천도시 기본계획 수정계획 등 상위관련계획과 최동용 시장의 선거공약의 접목을 통해 7개 부문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춘천의 강점은 수도권 동북부 및 강원도의 중추적 수부도시로 청정한 자연환경과 신성장 융복합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풍부한 연구개발 및 관광인프라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춘천시의 특색과 정체성이 부족하고 취약한 산업기반과 지역의 불균형 격차가 심화되는 한편 춘천시 대표 축제 및 관광산업간 연계성이 미비한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각종 산업에 대한 지역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국토개발과 환경보전간 마찰, 청년인구 유출은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과 서울~춘천 전철시대 개막과 함께 미군부대 부지가 반환됐고 레고랜드 조성으로 '레고도시 춘천'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는 효과와 남북한 교류확대와 통일을 대비한 대폭적인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춘천발전 종합계획은 창조경제, 명품관광, 지역개발, 사회복지, 생활환경, 농림축산, 문화체육 부문에 대한 사업우선순위를 부여한 동시에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행정·재정적 관리방안까지 제시하는 방식으로 지침적 성격을 담보하고 있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

 

춘천의 미래상은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행복도시 스마일 춘천'이다. 이는 춘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환경과의 조화와 주민의 삶을 질 제고 등 미래도시가 갖추어야 할 가치를 담은 것으로 이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힐링명품창조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2조95억9200만원이 투자되는 장기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신 창조사업 육성을 통한 활력 넘치는 명품창조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백년대계 산업인프라조성과 전략산업의 창조산업화, 전통산업의 프리미움 감성화를 각각 추진한다.

 

이중 백년대계 산업인프라 조성은 민선시장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100년 통일한국 시대에 대비해 종합적인 명품 창조경제도시를 만든다는 것으로, 남춘천 공단조성 19억4500만원과 후평산단 재생사업 912억원, CT클러스터 추가조성 3억3000만원, 맞춤형 기업유치 프로그램 120억원, 대학 연계형 사이언스 파크 조성 30억2500만원 등 총 사업비 1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략산업의 창조산업화는 새로운 전략산업보다는 기존의 전략산업을 치유 및 보완해 창조융합을 통한 전략산업의 창조산업화 구상으로, 나노바이오 산업기술사업화 1085억원, 헬씨에이징 사업 494억원, 레고랜드 연관 전후방 창조사업육성 140억원, 국립춘천과학관 유치 400억원, 융복합산업지원콤플렉스 건립 16억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지원 4억원 등 213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또 웰빙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지역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전통산업의 프리미움 감성화는 웰니스 식품 및 스포츠·지식서비스산업 21억1800만원,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사업 1억8000만원, 전통시장의 프리미움화사업 34억6000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2018년까지 2조95억9200만원 투자

 

명품관광 부문을 위해 레고랜드 진입교량 브랜드화 등 레고랜드 조성 지원 596억6000만원, 의암호와 소양댐 스카이웨이와 짚라인 13억5000만원 삼악산 로프웨이 3억원 등 호반명품화 746억원을 비롯해 글램핑축제 20억원 등 체험명품화 145억2000만원, 골목길 관광자원화 18억3000만원, 호수탐방 뷰포인트 조성 15억원 등 관리명품화 334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문화와 경제적 삶의 질 제고와 환경과의 조화를 목표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위한 지역개발 부문에는 1조2205억4800만원을 투자해 도시특성과 정체성을 활용한 지역개발과 사람장소 중심의 주거지 재생,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도시경쟁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목표로 한 사회복지 부문에 1151억1900만원을 들여 촘촘한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울림도시를 위한 생활환경 부문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확충과 생태하천 블루웨이 조성, 테마그린웨이 조성, 생태문화 여가공간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 등에 2060억원을 투자한다.

 

도시와 함께사는 농촌을 위해 농림축산 부문에 농축산업R&D지원을 확대하고 특화작물 발굴 및 육성, 로컬푸드 종합센터 건립, 강원농업6차산업화지원센터를 신설해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등 534억2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풀뿌리 문화체육도시를 위해 문화체육 부문에 518억6500만원을 투자해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가 묻어나는 상설 전시공연 공간 조성, 장남감 도서관 설립, 레고랜드와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을 잇은 명동 한류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생활체육시설 개선사업 등을 통해 모두가 생활체육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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