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연석(왼쪽)과 강소라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수목 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맨도롱 또똣’이 15일 첫 방송됐다. ‘맨도롱 또똣’은 강소라와 유연석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다.
‘맨도롱 또똣’은 제주방언으로 기분 좋게 따뜻하다는 뜻이다.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야기다.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며 그 의미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 가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 건우(유연석)의 생일파티장을 찾는 정주(강소라)는 우리 두 사람은 쌍둥이라고 주장해 건우를 황당하게 한다.
정주는 제주도에 집을 샀다는 정민의 메시지를 받고 제주도행을 결심하고, 우연히 건우와 재회하게 된다. 10년 만에 만난 이 둘은 서로 다른 처지를 비교 하게 된다.
정주는 멋진 커리어우먼을 꿈꿨지만 삶에 치여 나날이 고달프게 살고 있었다. 철없는 남동생은 정주의 돈으로 까페를 사 들였다. 정주는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했다.
건우는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운영하는 오너가 돼 있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가 떠난 후 인생을 대충 살고 있다.
정주는 건우에게 아직 첫사랑의 느낌을 갖고 있지만 건우는 그렇지 않다. 이들은 풋풋한 첫사랑을 이어가며 ‘달달커플’이 돼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유연석은 그동안 반듯한 이미지였고 강소라는 도도한 도시 이미지였다. ‘맨도롱 또똣’에서는 유연석은 베짱이, 강소라는 개미 이미지로 연기변신에 성공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