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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메이저대회 3연패… "마음 비우니 좋은 결과"

LPGA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 달성, 세계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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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진기자 |  2015.06.15 10:21:12

▲사진=AP 연합뉴스

박인비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박인비는 여러 언론인터뷰에서 “마음을 비우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10년 만에 처음이자 사상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룬 데 대해 “꿈이 현실이 되니까 얼떨떨하고 좋다. 패터 버그, 안니카 소렌스탐 등 전설적인 선수들 옆에 내 이름을 올리게 돼 정말 좋다. 내가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마음을 비우니까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로 세계랭킹 1위까지 탈환했다. 메이저대회 6승으로 박세리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박인비는 “박세리 선배는 여자 골프에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내가 더 많은 메이저대회를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박세리 선배의 업적에 도달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박세리 선배만큼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시즌 시작 전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이왕이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기를 원했다. 일단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숙제를 했다. 앞으로 브리티시오픈에 집중해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PGA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것은 1939년 패티 버그(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박인비가 세 번째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했고,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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