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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전 올인

세계 원전해체시장 블루오션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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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6.16 18:36:30

▲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 12차 국가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수력원자력에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정지' 를 권고했고,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는 16일 정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고리 1호기에 대한 가동 연장(2차 계속운전) 신청을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전에 돌입한다.


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는 "안전은 안전할 때 지켜야 한다.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의 폐로결정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동안 함께 힘을 더해주신 장안읍민을 비롯해 15만 기장군민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해드린다" 며 "아울러 이런 결정을 내려주신 중앙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이어 오 군수는 "이제 고리 1호기 폐로와 함께 우리 기장군은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를 유치하고 나아가 기장군이 원전해체산업의 세계적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전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 고 밝혔다.


고리 원전 1호기는 1978년 4월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2007년 설계수명 30년을 종료했으나 2008년 1월, 10년 수명연장으로 재 가동 됐다.


1호기는 그동안 국내 최다의 잦은 원전사고․고장률, 위조부품 사용에 따른 각종 비리사건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원전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으나 우리나라 국가경제 및 산업동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

 

원전기술이 전무한 우리나라에서 UAE 원전수출에 이르기까지 국산화 원천 자립기술 확보등 한국의 원전산업기술에 대한 세계적 위상을 정립시킨 배경에는 고리원전 1호기의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원전 83%, 세계원전 63%를 차지하는 가압경수로형의 고리 1호기가 폐로됨으로 인해 고리 1호기를 대상으로 한 해체기술을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해외수출로까지 연결, 세계 원전해체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기장군은 고리 1호기 폐로와 함께 기장군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의 유치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 기 유치 시설과 연계한 원자력 비발전 분야 대형 국책시설이 밀집한 '첨단 방사선 의․과학 융복합 클러스터' 를 장안읍 일원에 1,477,907㎡(447천평) 규모로 2010년도부터 조성 중에 있고 이 단지안에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 연구기반시설과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원자력산업단지 등 원자력 연관시설, 원전부품(건설) 업체가 동남권역에 70% 밀집해 있고,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대학 연구기관 등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의 유치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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