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목포MBC 공개홀서 제116회 목포시민아카데미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동양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세계적인 테너 조용갑씨를 초청해 ‘조용갑의 스토리 콘서트’라는 주제로 드라마틱한 인생역전 스토리와 멋진 공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용갑씨는 신안 임자도의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부터 권투를 시작해 프로권투 선수로 활동했고, 생계 유지를 위해 용접공으로도 일했다.
조씨는 성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27세의 늦은 나이에 조수미를 비롯한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Santa Cecilia) 음악학교를 졸업했고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한 후 3백여 차례 오페라 주역을 맡았다. 또 베르디 국제 콩쿠르, H.Derdee 국제 성악콩쿠르, 토티 달 몬테 국제 콩쿠르 등 20여회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해 ‘동양의 파바로티’라는 찬사를 받았다.
목포시민아카데미는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초청장은 부나블룸커피, 남악퀸스킨케어, 목포시 교육지원과, 목포MBC 안내실에서 배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