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5171부대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총 2일에 걸쳐 용인․안성 지역의 민․관․군․경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부대는 해당 기간동안 책임지역인 용인․안성시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용하고 적의 침투 및 도발, 전면 공격 등의 유사시를 가정해 군 및 국가의 중요시설, 도시기반시설에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펼친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에는 많은 수의 군 및 경찰 병력과 차량, 항공기 등의 장비가 이동해야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공포탄을 사용하거나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교통 혼잡과 소음 등이 야기될 수도 있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 기간 중에는 적을 가정한 대항군도 운용되는데 2~3명 이상이 함께 이동하는 거동 수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군부대(1661-1133)나 경찰서(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