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SK하이닉스 ‘글로벌 반도체 4위’…인텔·삼성전자 ‘긴장’

2위 삼성전자, 1위 인텔과 격차 11%까지 줄였다

  •  

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1.12 17:43:43

▲IC인사이츠의 글로벌 상위 20개 반도체 기업 순위 예상. (사진=연합뉴스)

오랫동안 순위가 고정되어 있던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SK하이닉스 발(發)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2위 삼성전자도 부동의 1위 인텔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올해 41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인텔(503억 달러)을 87억 달러 차이로 추격할 전망이다.

지난해 양사의 매출 격차는 인텔 514억 달러, 삼성전자 378억 달러로 130억 달러 이상이었다.

맥클린 보고서는 “지난해 인텔이 삼성전자를 36% 차이로 앞섰으나 올해는 그 격차가 15% 포인트 가량 줄어 양사 격차가 21%로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율 효과까지 고려하면 인텔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11%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화 대비 약 7%의 강세를 보였는데, 이를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에 반영하면 올해 매출이 447억 달러까지 올라간다는 것. 이렇게 되면 인텔과의 격차가 10% 언저리까지 줄어들게 된다. 

환율 효과로 인해 인텔의 매출이 2% 줄어드는 대신 삼성전자의 매출은 18% 성장하기 때문.

삼성전자는 반도체 같은 부품을 공급할 때 달러 베이스로 결제받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환율 추이가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때도 전체 사업부문에서 약 1조원 가까운 환율효과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격차 감소 외에 또 하나 눈에 띄는 포인트는 SK하이닉스의 급성장이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6위에서 올해는 4위로 점프할 전망이다. 4위 퀄컴(미국)은 5위로, 5위 마이크론(미국)은 6위로 밀어내게 된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점유율 향상과 나노 미세공정 효율화로 환율 효과를 고려한 올해 매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글로벌파운드리(미국)가 20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을 인수한 싱가포르 소재 반도체 기업 아바고도 순위가 15위에서 10위로 수직상승할 것으로 맥클린 보고서는 예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