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목포시가 18일 저녁 6시부터 19일 오전 8시 40분까지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목포 지역은 18일 오후부터 눈발이 흩날리다가 저녁 퇴근 시간대 무렵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해 19일 오전 10시 현재 8.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는 눈발이 굵어지자 즉시 제설기동반을 가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해 19일 오전 8시까지 경사로 등 주요 도로에 제설차량 6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133톤, 제설용 소금 194톤을 살포했다.

▲19일 오전 7시 박홍률 시장(우 세번째)과 윤인영 안전도시건설국장(우 두번째)이 넉가래를 이용해 도로 중앙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에 강설이 내릴 경우 차량 정체로 인해 제설차량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양보 운전을 당부드리며,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주말에도 눈 예보가 있어 시민 통행 및 차량 운행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후 12시 40분 현재 목포시 주요도로는 발빠른 제설작업으로 차량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