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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광역통행에도 교통약자 배려해야

휠체어 이용하는 장애인은 광역버스 이용 못해 장애인 위한 정책적 배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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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02.22 14:29:18

경기도가 휠체어를 이용한 장애이들의 광역버스 이용에 저상버스를 투입하지 않아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광역버스를 이용조차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림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연구보고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광역통행 대안을 제안하고 2016년 1월 현재 경기도에 등록된 시내버스는 2094개 노선에 총 1만555대이며 이 중 광역급행형과 직행좌석형 버스는 176개 노선 2421대로 전체 시내버스 대수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지난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으나 강제조항이 아니어서 실제 도입률은 저조하다. 특히 특별시와 광역시는 운행하려는 버스 대수의 1/2을, 시군은 1/3을 저상버스로 운행해야 하나 2014년 말 기준, 전국의 저상버스는 총 6076대로 전국 인허가 시내버스 3만2552대의 18.7%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제는 수도권 광역통행이나 시외 통행에 장애인은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오로지 지하철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포와 남양주에서 서울을 잇는 2층버스만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광역버스인 셈이다.


장 연구위원은 “현재 저상버스 도입 규정은 운행하려는 버스의 1/2과 같이 전체 버스대수에 대한 기준으로 규정되어 있어 다양한 노선보다는 특정노선에 저상버스가 집중되는 모순이 있는 만큼 점차 노선당 저상버스 비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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