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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지이, 故임성훈 떠나보낸 슬픔 고백

미니홈피에 장례식 찾아준 이들에게 고마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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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온라인뉴스팀기자 |  2008.04.09 18:54:31

▲<사진출처 뉴시스>

그룹 ‘거북이’의 멤버 지이(28)가 지난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리더 터틀맨(임성훈·38)을 떠나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갑작스런 죽음으로 나머지 멤버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테틀맨은 정신적 지주였고 친구이자 아버지 같던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

터틀맨의 죽음을 애도한 동료 연예인과 팬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시는 길 외로울까 걱정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해주고 걱정해줘서 흘렸던 눈물만큼 웃을 수도 있었다. 다만 그 자리가 오빠를 보내는 자리가 아닌 결혼식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봤다. 많은 분들의 사랑 덕에 좋은 곳에 갔을 것이라 믿고 싶다.”

또 “바쁜 스케줄 속에서 발걸음 해주신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선배님들 한 분 한 분에게 인사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 멤버들만큼이나 많은 눈물 보여주신 팬 분들에게도 가슴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빠의 음악이 항상 살아있길 바란다”며 고마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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