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정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정감사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시민사회와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민생국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당 대회의실에서 부산국정감사지원센터 현판식에 이어 시민사회 단체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부산국정감사지원센터는 사하을 지역위원장인 강세현 위원장이 센터장을 맡고, 부산지역 국회의원실과 시당 오륙도연구소 등이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별로 국정감사에서 다뤄야 할 부산의 현안과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며, 부산의 경우 올해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시교육청 등이 국감 대상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부산에는 김해공항 확장 문제와 낙동강 녹조현상에 따른 먹는 물 수질 악화, 신고리 원전 5, 6호기 건설 승인,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와 미군의 생화학 무기 대응 프로그램인 주피터 프로젝트 논란, 부산경찰청 중학교 성추행 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국정감사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부산 참여연대와 여성단체연합, 장애인차별연대,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등 시민사회 단체들과도 정책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