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은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오늘(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풍경'을 주제로 '休(휴)-시대의 풍경'展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박수근, 이대원, 김종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11인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 중 박수근 화백의 <나무아래>(1961년 作)는 마른 가지를 드러낸 나무를 통해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박수근 화백 고유의 겹겹이 쌓아올린 물감층의 두터운 질감은 은은함과 풍부함을 더한다.
이대원 화백의 <농원>(1998년 作)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풍경들을 화폭에 담았다. 산과 들, 나무 등 친숙한 자연풍경을 불규칙한 듯 자유롭게 그어진 원색의 선과 점들로 표현하고 있다.
김종학 화백의 <꽃무리>(2002년 作)는 튜브에서 금방 짜낸 것 같은 원색의 강렬함과 거친 붓놀림으로 그려진 꽃과 풀 속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표현하고 있다.
BNK아트갤러리 김수진 큐레이터는 “우리 주변의 풍경을 담아낸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미건조한 삶속에서 조금이나마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