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연휴 영남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도로교통정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영남권 국도상의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VMS)과 TBN 교통방송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영남권 국도상 교통 지·정체상황 및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상습 지·정체 예상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5호선 칠곡(동명)~대구 간 10km 2개소, 국도7호선 포항(송라)~흥해 간 21.4km 구간에 6개소의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통합교통정보' 스마트폰 앱, 'ARS 서비스 1333번' 등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도로이용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앱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신고받고 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안전운전 당부 및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홍보를 위해 오는 13일에 영남권 주요 톨게이트 및 휴게소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캠페인 및 현수막 설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즐거운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도로시설물과 임시개통 구간 등 점검·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