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용객 급증으로 김해국제공항 주차장에 큰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현영)는 김해공항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공항을 관리·운영하는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14년과 `15년에 주차빌딩을 신․증축하고, 올해에도 공항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250여대 분량의 주차면을 추가 조성했으나, 이번 연휴기간 여객이 지난해 보다 약 24%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주차수요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사는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협의해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으로 국내선 주차장 지역에 주차빌딩을 신축하고, 주차장 내 자투리 공간에 주차면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김해공항 주차장이 추석연휴를 맞아 큰 혼잡이 예상된다”며 “경전철과 시내․외 버스 등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