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현영)는 김해국제공항의 활주로, 여객 및 화물터미널, 관제탑 등 시설물이 지진에 대비해 충분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김해국제공항 활주로, 여객터미널, 관제탑은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되어 있어 리히터규모 6.5에도 견딜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특히 건축물에 대하여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내진 규정을 적용하여 3층 이상 또는 1000㎡ 이상의 중소규모 시설물에 대해서는 `08년부터 `12년까지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진 성능평가를 실시하여, 보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현영 본부장은 “지난 12일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김해공항에서는 피해가 없었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 등에 대비하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 면밀한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