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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지하 우회배수로 공사 효과 톡톡... ‘폭우에도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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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채현재기자 |  2016.09.20 16:48:59

▲우회배수로 공사 이전 집중호우로 고흥읍 시가지가 물에 잠겨있는 모습(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지난 17일 하루 최대 241mm와 시간당 93mm의 엄청난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별다른 침수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고흥・도양읍 등 침수지구 우회배수로 공사를 인해 침수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

고흥군은 지하 우회배수로 공사 이전에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고흥읍 시가지 등의 침수로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특히,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시 총 강우량 453.5mm, 최대 시우량 92.5mm의 강우로 인해 고흥시가지의 상가와 점포, 주택 등 1015동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지난 2009년부터 상습 침수지구인 고흥읍과 도양읍, 봉래면 등에 국비 272억 원을 들여 침수지구 개선복구사업을 완료해 이번 집중호우 시 그 효과를 톡톡히 실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고흥읍에는 총 강우량 212mm, 최대 시우량 70mm의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시가지와 전통시장 주변의 침수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양읍의 경우도 만조시간인 오전 9시 55분경에 집중호우(최대 시우량 34.5mm)가 겹쳐 침수가 예상됐지만, 우회배수로를 통한 분산배제와 배수펌프장의 펌프 가동으로 녹동전통시장과 인근 시가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박병종 군수는 “우회배수로 공사는 인기에 영합하고, 조금만 주저했다면 못했을 사업”이라고 회상하며, “앞으로도 군민생활에 불편을 겪는 침수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재난 없는 안전한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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