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초기 창업업체들에게 판로확보 등 사업안정화 도모 및 중견기업들에게 신기술 창업아이템 제공 등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의 동반성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영광도서(주)와 '제2차 중견기업-창업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킹 데이'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창업카페 1호점에서 개최되며, 참석대상은 영광도서 관계자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창업기업 대표, 부산청년CEO협회 임원 등 15여명이다.
영광도서의 제안 내용은 원할한 도서공급, 판로확보와 마케팅, 독서토론 및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 등이다. 신청자격은 부산창업지원센터 1~7기 사업수행 창업기업(부산청년CEO협회 회원)과 부산지역 유관 창업지원기관 사업수행중이면서 기관(부서)추천을 받은 창업기업으로 했다.
모집 결과, 지난달 23일까지 총 9개의 창업기업이 아이디어 제안 신청했으며, 신청업체 모두 자격충족으로 ㈜까르미나(창업지원센터 2기, 서비스업) 등 최종 9개 창업 업체가 선정·참여하게 된다.
진행순서는 ▲개회(사업취지, 추진경과 및 참가업체 소개) ▲네트워킹 및 연계(중견기업 제안사항 소개, 창업기업 아이디어 PT 발표, 필요부분 연계 및 질문·답변) ▲향후 일정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 개별 창업기업간 연계·협의 등을 거쳐 영광도서(주)와 사업수행 도는 아이디어 구매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중견기업의 수요를 파악하여 오는 11월경 '제3차 업종별 중견기업과 창업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영국 선진국형 창업모델을 벤치마킹해 추진한 사례로서, 영광도서와 창업기업의 동반성장 네트워크 데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부산창업생계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