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경대)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11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경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부산 지역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가리키는데, 전 생애에 걸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체계적인 평생교육 시스템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경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 당사자교육인 '의사소통기술', '취업 전 준비교육'과 부모교육인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등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에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 및 정서 지원, 신체기능 향상 등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하는 등 발달장애인 대상 평생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경대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활동과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에 필요한 시설 및 인적자원 활용에 협력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과 발달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운영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7월 문을 연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부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만2천여 명을 위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등 지원활동을 펼치는 기관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