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경대)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가 24일 부경대학교를 방문해 특별강연을 펼쳤다.
찰스 헤이 대사는 이날 오후 2시 부경대 대연캠퍼스 미래관 2층 CEO실에서 1시간 동안 부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과 부산 간의 교류 역사, 영국기업들의 부산 내 활동현황,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찰스 헤이 대사는 이날 “부산은 영국 뿐 아니라 저 개인에게 인연이 깊은 중요한 곳”이라며 “경제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많은 영국인들의 규모로 볼 때 영국과 부산은 돈독한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로 영국과 한국 양국의 교역은 더욱 자유로워지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운드 환율이 떨어지는 현재의 상황이 유학 등 교육 부문에서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영국 정부장학금 등 여러 지원 혜택도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강연에 앞서 찰스 헤이 대사는 부경대 김영섭 총장과 만나 양국 간 학생교류 등 국제교류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찰스 헤이 대사의 부경대 강연은 부산과 영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영국대사관이 '영국, 부산을 만나다(UK meets Busan)'를 주제로 개최하는 '부산캠페인' 행사의 일환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