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24일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건립공사의 첫 삽을 떴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반여동 1623번지 반여고등학교 옆에 들어서며, 사업비 99억 4천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 1384㎡, 연면적 299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지하 1층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질 112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이, 지상 1층은 책을 보면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북카페와 전시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어린이․유아 자료실과 스토리텔링실, 3층은 주민 누구나 책을 보면서 독서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4층은 각종 신문 잡지가 구비된 간행물실과 다양한 영상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자료실, 5층은 사무실과 세미나실로 조성된다.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건립 부지는 도시계획시설 지정 후 15년 이상 장기 미개발로 방치돼 왔다. 2014년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이 주민숙원 해결에 적극 나서 부지매입과 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설문조사, 타당성조사,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도서관 건립을 확정하고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국 ․ 시비를 마련하는 등 본격 추진해왔다.
백선기 구청장은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이 반여・재송동 주민의 평생교육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