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파업에 대비한 비상운전요원 확보를 위해 본선 숙달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는 2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1월 4일까지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소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만 20세 이상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자격증 소지자로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또 2016년 1월 1일부터 공고일까지 계속해서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자 또는 2016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 울산 및 경남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공사 홈페이지 및 역사 게시판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합격자는 산업안전보건 및 이론교육, 본선 실무기능교육, 열차운전 본선숙달훈련 등 10주간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되며 단체보험에도 가입된다.
공사는 합격자를 노조 파업 등 필요시 열차운행률 적정 유지를 위해 비상운전요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정규직원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고 비상운전요원 참여 실적에 따라 추가 가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인원은 지원자 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