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거에어)
타이거에어 타이완(IT)이 부산-타이베이를 오가는 신규 노선 취항에 나섰다.
이로써 타이거에어는 기존 운항하던 대구-타이베이 노선 및 청주-타이베이(부정기편) 등을 포함해 총 3개의 한국-타이완 직항 노선을 구축하게 됐다.
타이거에어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한국노선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 내 타 노선 추가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거에어는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부산-타이베이 취항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취항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타이거에어 창호조 회장을 비롯해 한국 GSA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 박종필 회장, 관련기관 귀빈 내외 및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창호조 타이거에어 회장은 “제1의 항구도시 부산은 지역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타이완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라며 “이번 부산 취항을 통해 부산시민 및 잠재적 타이거에어 타이완 승객들이 타이거에어 타이완의 경쟁력 있는 요금과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경험하고 보다 폭넓은 해외여행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종필 회장은 “지난해 5월 대구 노선 첫 취항 후 약 1년만에 부산노선 취항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영남지역민들의 타이거에어 타이완에 보내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영남 지역의 관광 및 경제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타이거에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19일 부산-타이베이 IT607편 탑승자들에게 타이베이 101타워,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 등 타이완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타이베이 더블데커 버스티켓을 무료로 증정했다.
한편 지난 19일부로 첫 운항을 시작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월, 목, 일 운항하는 주 3회 스케줄로, 부산 출발편은 ▲월, 일요일 오후 7시35분에 출발해 오후 9시25분 (현지시간) 타이베이 도착하며 ▲목요일 오후 7시30분 출발, 오후 9시20분 (현지시간) 도착한다. 복편은 ▲월, 일요일 현지시간 오후 3시5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45분 도착하며 ▲목요일에는 현지시간 3시25분 출발해 오후 6시30분 도착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