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하천홍수피해 저감의 일환으로 댐 하류에 대한 치수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국고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한국수자원공사 대행)은 댐 하류의 치수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에 대하여 제방 신설과 보강, 호안보강, 하도준설, 배수문설치 등을 통하여 치수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총예산 1781억원을 투입해 영남권역 10개 댐(임하, 합천 등) 직하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개 댐 지역을 완료했고, 금년도에는 운문·군위·영천댐 지역에 예산 133억원을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제방신설 7.0km, 제방보강 7.8km, 배수문설치 24개소, 하도준설 30만㎥ 및 교량 3개소 등 대부분 수해예방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이 집행되며, 치수사업 외 하천 건강성 회복 및 지역 주민들의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어도, 자연형 여울, 주민쉼터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댐 직하류 하천의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삶과 문화가 흐르는 하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