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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교육지원청, 부산 첫 '다행복지구' 운영

초·중·고 연계 교육 통해 교육격차 근원적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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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4.19 18:25:38

▲19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4월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심상윤 북부 교육지원국장이 북부교육지원청의 '다행복지구'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성)은 지역의 교육격차를 근원적으로 해소하면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과 함께 사회적 배움공동체를 구축하는 '북부다행복지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에서 다행복지구(혁신지구)를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다행복지구는 학생들의 전인적인 학습과 올바른 배움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초·중·고등학교 연계 교육활동 등으로 나타난 결과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선순환적 배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3월부터 만덕지역 초등학교 6개교와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1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만덕지역 10개 학교는 지역이해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학습공동체 구축,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 학교와 지역 협력 교육활동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학교는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한 지역이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실생활과 연계한 주제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학부모 자치회, 북부학부모 합창단, 학부모 평생학습동아리 등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함께 노력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주민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학교의 교사들은 '우리 마을 탐구활동', '지역이해 수업연구', '사랑과 행복으로 소통하기', '지역사랑을 품은 미래 인재 핵심역량 함양', '만덕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동아리 9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스스로 지역사회 이해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우리 마을 문화지킴이', '만덕 탐사반', '우만자(우리는 만덕의 자랑)', '만덕사진소식반', '영상제작반', '문화체험반'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활동 결과는 마을 축제 때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활성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초·중·고, 구청, 주민자치센터,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등과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부다행복지구 운영 협의회, 북구청과 함께 하는 지역교육행정협의회, 만덕 초·중·고 교장 간담회, 담당교사 간담회 등을 개최해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대성 교육장은 “북부다행복지구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교육의 혁신 모델로서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나타난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과 강서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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