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안영은(사진·관광외국어학부1)씨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수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탁구 여자 국가대표선발전'에서 9승 3패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달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35회 대학탁구연맹전에서 16강에 오른 선수들 중 대표로 자동 선발된 단식 1위 선수를 제외한 15명이 참가해 사흘간 풀리그로 순위를 가렸다.
이에 따라 영산대 안영은씨는 오는 6월 25일에 있을 한중일 대학탁구대회 국가대표로도 출전함을 물론 8월에 있는 '2017 대만하계U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올림픽 게임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큰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안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 기쁘지만, 부족한 부분을 많이 깨달을 수 있는 대회였다”며 “8월까지 얼마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메워서, 대만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부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안영은 선수는 공격이 뛰어난 수비수 전형으로 볼 구질의 변화가 많고 지구력이 좋아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산대는 한국체대에 이어 국내 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남녀탁구팀을 동시에 보유한 대학으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광주하계U대회에서 여자단체 동메달을 비롯해 33회 대학연맹전 단체 3위, 31회 대통령기 단체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32회 대통령기 단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