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수상)은 올해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한 재해대책 상황실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해 '수해제로'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해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수해방지를 위한 재해대책상황실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도로·하천 취약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3월말에 완료했고, 5월 중에 국토청 전 직원 및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재교육을 실시, 풍수해대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도 제작해 국토관리사무소 및 공사현장 등에 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2/6~3/31) 및 홍수기 대비 국가하천 점검(3/15~29)을 통해 문제점이 지적된 시설물에 대하여는 이달말까지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수해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매뉴얼 숙지 상태, 비상연락 체계, 수방자재 현황, 장비 및 인력지원 체계 등을 철저히 점검하여 올여름 수해대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