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가 '2017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동아대는 지난 2010년 이 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 선정 이후 8년 연속 모범적인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부가 선정·지원하는 이 사업에서 동아대는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내실화 노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2억 6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13억 9천여만 원에 이어,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2년간 총 26억 5800여만 원을 지원받아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동아대는 대학입시 정상화를 위해 입학전형을 간소화하고 학생부위주전형을 설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안정적으로 확대해왔다. '고른기회 전형' 입학생의 학업역량 강화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재정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근간이 되는 입학사정관들의 평균 경력이 58개월로 안정성과 전문성이 높고 이를 바탕으로 타 대학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중·고교 및 교육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정보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대입전형 안내를 확대하는 등 고교교육 내실화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동아대는 2010년부터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그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이 사업의 선도대학과 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한성호 동아대 입학관리처장은 “우리 대학이 대입전형 안정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비수도권 대학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향후 고교교육 기여대학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