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 유종목)은 지역 예술인에 대한 복지혜택의 일환으로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2개 대학병원 및 시내 20여 개 주요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 지원 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재단에서 '예술인 패스카드'를 발급받은 부산지역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일반비용보다 평균 10~20% 감면된 가격으로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재단은 의료복지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분야로 참여시설을 확대시켜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사회적으로 예우 받는 풍토가 조성되고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 기관의 수를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유종목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