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부산시와 지역대학 및 산업계는 지역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인재의 육성을 지원하며, 인재의 역량발휘 기회를 확충하고자 산·학·관 협력의 제도적 창구로서 '부산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를 출범, 출범식을 겸한 1차 회의를 서병수 시장과 지역대학총장 22명, 교육청 및 산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15시 벡스코 213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은 우수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가진 22개 대학이 있는 인재육성의 중추도시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전문기관을 출범시키는 등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인재육성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산·학·관이 협력해 지역대학의 위기극복과 청년일자리 창출 등 현안해결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2개 지역대학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의회, 부산교육청,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창의인재 육성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인재양성지원 ▲지역인재 채용확대 ▲인재유입 및 정주 생태계구축 지원 ▲대학 역량강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자원 공유 등 '인재로 빛나는 도시'를 위해 광범위한 산·학·관 협력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1월 1일자로 출범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철호)은 대학의 인재육성과 시민의 생애역량 확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본 협의회의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하고 대학간 경쟁보다는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이 인재의 산실로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손을 맞잡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