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재난안전관리의 민관협력 강화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2017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용휴 민간위원장(부산광역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적십자 봉사회 등 안전관련 민간단체 대표 32명이 참석하여, 평시 재난의 예방을 위한 활동과 재난시 신속한 대응·복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회의는 ▲안전관리헌장낭독 ▲안전관리 민관협력 필요성 논의 ▲태풍 내습을 가정한 분과별 토의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지난해 구성한 예방·봉사, 대응·구조, 복구·지원 등 3개 분과에서 태풍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각 분과별 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2015년 12월에 구성·출범하여 평시에는 재난예방 및 안전관리활동을 하고 재난상황에서는 시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하는 32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그간 영도 앞바다 오션탱고호 좌초사고, 태풍 '차바' 등 지역내 대형재난 발생시 복구와 수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의 재난은 점점 복잡하고 대형화 되기 때문에,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관이 일상적으로 재난안전 협력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활동계획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