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06.07 14:50:20
▲(사진=부산대)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017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권역별 10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되며,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하고 지방대학이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지역에서는 선도대학인 부산대를 주축으로 부경대·한국해양대·동의대·신라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해 '해양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 및 부산지역 대학 동반 성장'을 목표로 4년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부산대 컨소시엄의 주요성과로 대학별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통교육과정 개발 및 프로그램 공동 개설·운영, 해커톤(Hackathon) 대회 및 지자체(부산시)와 연계한 창의프로젝트 경진대회 개최 등 부산지역 대학 간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외국인 유학생 입학설명회 및 유학박람회 공동개최, 카자흐스탄 현지 특별전형 정례화를 통해 우수 유학생 유치 기반 조성 및 '알기 쉬운 전공단어집' 공동제작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 지원을 체계화했다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 평가로 부산대 컨소시엄은 기존 13.5억 원 사업비에서 1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장철훈 부산권선도대학사업본부장(부산대 기획처장)은 “4차년도 사업비가 총 14.5억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단이 지원하는 유학생 유치 노력과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산지역 대학 및 지자체, 산업체가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