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
동아대학교와 미국 필라델피아 유아츠(UArts, The University of the Arts)의 학술 협정 체결 기념 전시회 'Means Of Process'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열린다.
최근 협정을 맺은 두 대학이 실질적 교류를 시작한 것으로, 유아츠 교수진 4명의 작품을 동아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유아츠 교수는 지니 제피(Jeanne Jaffe), 이미경, 돈 밀러(Don Miller), 워렌 셀리그(Warren Seelig)이며 이 중 이미경 교수는 93년 동아대 섬유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유아츠 교교수(Craft+Material Studies)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공예, 섬유 및 조각 설치미술, 오브제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품 중 일부는 앞서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7 국제화이버아트페어’에도 전시된 바 있다. 또한 돈 밀러 교수가 6월 초부터 동아대에 머물며 완성한 작품 4점도 공개될 예정이다.
목공예 전문가인 돈 밀러 교수는 한 달간 동아대에 머물며 한국 전통가구 문양을 연구하고 작품 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동아대 재학생들에게 강연도 했다. 그는 예술계열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영감을 부여해주기 위해 작품 활동을 하는 동기 및 작업내용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전시회 오픈은 27일 오후 2시이며, 전시기간 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