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올 상반기 부산 신설법인 2486개체…작년 대비 2.9%↑

5천만원 이하 소규모 생계형 창업 1714개체, 전체 68.9% 차지

  •  

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7.13 08:30:58

▲(표=부산상의)


지역경제 전반적인 불황에 고용불안이 겹치면서 신설법인 대다수가 생계형 창업으로 몰렸다. 업종별로도 제조업보다는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서비스업, 유통업 등 비교적 소자본 창업에 유리한 업종에서 신설법인이 집중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2일 '2017년 상반기 및 6월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2486개체로 전년동기(2016년 상반기) 2415개체에 비해 2.9% 증가했다.


이는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부품 등 주력 업종의 업황 부진에도 소규모 생계형 창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설법인의 자본규모별 현황을 보면,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생계형 창업이 올 상반기 1714개체로 전체의 68.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는 `16년 상반기 1611개체와 비교해서도 6.4%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도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서비스업이 신설법인 820개체를 기록,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 수의 33.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어 유통업 595개체(23.9%), 건설업 384개체(15.4%), 제조업 338개체(13.6%), 정보통신업124개체(5.0%), 운수업 82개체(3.3%), 수산업 6개체(0.2%), 등의 순이었다.


창업 증가율은 정보통신업이 전년동기 대비 24.0%로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VR컨텐츠, 드론 등의 분야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어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서비스업 (10.7%), 유통업(3.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주력업종에서 침체가 지속된 제조업(–9.6%)과 운수업(–14.6%), 건설업(-7.9%)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해 6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436개체를 기록 전월 355개체 대비 22.8% 증가했다. 이는 지역 주력업종의 침체에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국내 설비 투자 확대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