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국중학교(교장 전종하)가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부산시 체육회 관계자, 컬링협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링부 창단식을 갖는다.
건국중 컬링부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 국가 동계 스포츠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창단하는 것으로 선수 5명으로 운영한다. 부산지역 학교에서 컬링부가 창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컬링부는 컬링선수출신 이진욱 경기지도자의 지도로 부산 북구 덕천동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 컬링부에 부산시교육청은 3년간 최대 3천만원의 예산을, 부산시 체육회는 동·하계 강화훈련비를, 부산컬링협회는 대관비와 유니폼비를 각각 지원한다.
한편 학교법인 건국학원(건국중, 건국고)은 2018학년도에 건국고 컬링부도 창단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