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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부산도시재생박람회 공모전 '대상'

원도심권 통합 프로젝트 '백년옛길 르네상스'…특별교부금 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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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07.22 10:37:52

부산 서구가 부산도시재생 박람회 구상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부산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서구는 '원도심 도시재생 프로젝트-백년옛길 르네상스(이하 '백년옛길 르네상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년옛길 르네상스'는 서구를 비롯해 중구·동구·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가운데 남항과 북항을 끼고 있는 저지대 상·공업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 바 '백년옛길(9.8㎢)' 일대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70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실제 '백년옛길' 일대는 개항 이래 1980년까지 각종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들어서 부산의 핵심지역이자 성장동력의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쇠퇴해 그 역할을 상실한 곳이다. 서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 일대의 도시 골격을 기반으로 기존 유휴자원을 활용 또는 연계해 △백년테마가로 △미래백년거점 △백년상업지원 △백년옛길 르네상스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4개 부문의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백년테마가로는 전체 사업을 연계하는 인프라 역할을 하는 사업으로 구덕로·천마로·중앙로·대청로 등 주요 '백년옛길'에 백년트램버스를 운행하고, 보행친화적 백년옛길을 조성해 가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내용이다. 산복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고·저지대 간 상호 네트워크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산복도로 주변 고지대 경사주거지에 국한됐던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대상지를 저지대 상·공업지역으로 확대한데다 원도심 4개 구가 함께 추진하도록 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구상을 잘 발전시켜서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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