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년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57·사진)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끊임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실납세를 통한 안정적 세수 조달, 고의적 탈세 엄정 대응, 납세자 중심의 세정 구현, 복지세정으로 서민생활 안정 도모, 국세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환경 조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청장은 낙생고, 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8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산세무서장, 대구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국세청 심사 2담당관, 부가가치세과장,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