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전시실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이오덕, 권정생, 하이타니 겐지로 등 3명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교육사랑 인문학 아카데미 일환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아이처럼 살다'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문학작품, 유품, 집필원고 등 100여 점을 볼 수 있다. 또 부산시내 교사와 문헌정보학과 대학생 등 30명의 자원봉사단으로부터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3차례에 걸쳐 작가와 작품에 대한 특별강연도 한다.
특별강연은 9월 2일 오후 1시 '이오덕은 어떻게 살았을까?' 주제로 열린다. 이어 같은 달 3일 오전 10시 '권정생은 어떻게 살았을까?'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하이타니 겐지로는 어떻게 살았을까?'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강연은 매회 2시간씩 시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8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사, 사서, 독서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이오덕 글쓰기 하루 학교'도 운영한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자신의 삶을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데 바친 작가 세분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며 “여름방학에 가족이 함께 전시회를 찾아 이들의 문학세계를 접하면서 독서에 흥미를 높이고 자녀 인성함양에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