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군 적성을 부여하기 위해 병역판정검사 시 병역의무자의 개인별 학력, 자격 사항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병무청은 사회에서 쌓은 개인의 경력을 군사특기와 연계해 해당분야에 복무하게 함으로써 자기계발 도모 및 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적성을 부여한다. 적성 부여에 반영되는 자료는 자격증과 면허증, 사회 경력, 학력 등이다.
군 적성은 건축·토목, 중장비 운전, 전기, 전자·통신·전산, 요리 등 12개로 구분되며, 병역판정검사 대상자가 작성한 신상명세서 상의 직업·경력과 의무자의 자격‧면허, 전공학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전산으로 자동 부여된다.
병역판정검사를 이미 받은 사람이 자격·면허·학력·경력 등이 변경 되었을 경우 관할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에 문의하면 적성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적성 분류 결과는 군복무기간 동안 병역의무자의 군 복무 분야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적성분류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자료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