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병원장 정근)과 그린닥터스가 함께하는 '온종합병원 제1기 의료인턴십'이 4일 오전 발대식을 가졌다.
온종합병원 제1기 의료인턴십은 중고등부와 대학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고등부 32명, 대학부 9명으로 총 41명이 참가했다. 의료인턴십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의욕적인 인턴십 체험을 계기로 본인의 진로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특별히 의료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라는 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병원라운딩, 각 진료과 체험, 의료진 강의 등 2박 3일간 온종합병원에서 지내면서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앞으로의 자녀의 진로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종합병원 의료인턴십은 온종합병원의 현 의료진 20명이 학생들의 지도교수가 되어 이뤄질 예정이며, 8명의 특별강사가 병원과 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특강 자리 또한 마련돼 있다.
이번 인턴십은 부산,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여하고자 수많은 문의가 이어졌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의료, 병원이라는 것은 어렵고 무서운 것이 아닌 우리의 생활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며 “그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아이들이 좀 더 의료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꿈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턴십 모집은 그린닥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