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하계 피서철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일반 시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깨끗한 바다를 위해 海치우자'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해수청이 주최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조사원,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해양연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지속적인 해양환경보전 시책과 더불어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로 전반적으로는 해양쓰레기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여름철에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장마,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육상 기인 쓰레기 유입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만큼 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적극 활용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고송주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