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재호 무학 회장, 김준호 BCIF 집행위원장. (사진=무학)
무학그룹(회장 최재호)이 오는 25일부터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CIF)'을 공식 후원한다.
이 회사는 9일 서울 무학빌딩에서 최재호 회장을 비롯해 개그맨 김준호(BCIF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CIF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BCIF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이다. 3회까진 매년 4일간 행사가 진행됐지만 지난해엔 9일로 기간을 대폭 늘렸으며, 올해에는 역대 최장 기간인 10일(8월 25일~9월 3일) 동안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무학은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소주 '좋은데이' 1천만 병 보조상표에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홍보지원한다.
출연진도 화려한다. 김구라가 MC를 맡게 됐으며 초대가수로는 인기그룹 마마무가 출격한다. 또한 박미선, 박나래, 정경미, 김재욱, 변기수, 김대범, 공영길, 송준근 등 국내 인기 코미디언이 총 출동해 시민들에게 '웃음 폭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여러 팀이 참가해 웃음을 보탠다. 일본 최고의 판토마임 듀오로 23개국 150곳 이상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는 '가마루쵸바'는 축제 전야 공연을 뜨겁게 달군다. 또한 한 명의 아티스트가 그림자와 인형을 이용해 웃음과 미소, 놀라움을 선사하는 '스틱 스톤 브로큰 본(Sticks, Stones, Broken Bones)', 오로지 몸만을 이용한 곡예로 아찔함을 자아낼 서커스 공연 '프스 프스(Pss Pss)' 등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최재호 회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름의 막바지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