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와 정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1기 지방자치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지방자치 아카데미' 강좌는 지난 9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30명 정원에 60여 명이 지원해 성황을 이뤘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1기 강좌는 오는 1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매수 수요일마다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마련된다.
첫 날인 16일에는 박범계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실천과제'에 대해,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가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23일 열릴 두 번째 강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지방자치의 이해'를 주제로, 최상한 경상대학교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송덕용 회계사가 '지방재정의 이해'에 대해, 박병현 부산대학교 교수가 '부산복지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날인 오는 9월 6일에는 더민주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이 '민주당의 노선과 정강정책'에 대해,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이 '문재인 시대의 부산발전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8개의 강좌가 마련된다.
부산시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정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 아카데미'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