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4번째부터 예탁결제원 오봉록 노조위원장, 이병래 사장,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 송민 노조위원장. (사진=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부산 공동어린이집 설립을 추진한다.
양사는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9층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과 안정적인 부산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사의 경영진 및 노조가 많은 소통과 노력을 통해 이끌어낸 결실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3월초 개원을 목표로 BIFC 내에 약 90평 규모(정원 45명 이내)의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공동어린이집이 예정대로 개원하면 그동안 어린이집 정원부족으로 겪던 양사 부산 이전 직원들의 불편함이 대폭 해소될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자발적 가족동반 이주 수요를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