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김기돈 HUG 금융사업본부장. (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부산시와 23일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지역의 대안으로 제시됐으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건설업체 위주의 사업참여와 사업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의 사업추진이 원활해지고 지역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강화된다.
HUG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안정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도록 보증상품을 지원하는 역할을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시는 HUG가 보증상품을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미분양주택이 있을 경우 이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등 부산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HUG는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보증상품을 개선하는 등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HUG 보증을 통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거듭나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다각도로 추진중에 있다.
김기돈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지부진하던 부산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HUG는 앞으로 청년임대주택·사회적주택 등 지원을 확대하여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적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