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통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및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금정소방서와 협업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동 삼차로, 오차로 마을 내 골목길 56개소에 부산시 최초 '119 위치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동 삼차로, 오차로 마을은 5089세대가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여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좁은 골목길이 많아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부정확한 신고로 위치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구에서는 골목길(56개소) 입구 외벽마다 '119 위치 표지판'을 설치해 119로 재난신고 시 주민 누구나 위치표지판의 위치번호만 알려주면 소방차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현장에 도착하여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화재예방과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금정소방서를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체제를 유지하여 주민이 안전한 금정 구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