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구 승격 60주년을 맞아 9월 1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무성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구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제1회 영도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행사,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구민헌장 선포, 자랑스러운 구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축하메시지 영상, 희망메시지 퍼포먼스, 축하공연, 영도찬가 대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개정된 구민헌장 선포는 구 승격 60주년을 기념하여 영도구에서 영도에서 태어나고 생활해 온 60세 남, 여 각 1명이 낭독하며 지역개발, 효행봉사, 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 대한 제26회 자랑스러운 구민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영화배우 오달수 등 영도구 출신 유명인을 비롯해 장흥군, 거창군, 고성군 등 자매결연도시와 쓰시마시, 상해시 황포구, 호주 노던비치즈시 등 국제자매도시에서 보내온 제1회 영도구민의 날 축하 영상메시지를 상영한다.
또한 이화선 한국캘리그라피 디자인센터 이사장이 구민의 날을 경축하는 희망메시지를 무대에서 연출하며, 고신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영도구 공무원 남성 중창단 '영보이스'와 참석자 전원이 영도찬가를 대합창한다.
이와 함께 영도구는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구청 1층 구민홀에서 영도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영도 100년사 사진 전시회'를 연다.
한편 영도구는 구 승격 60주년이 되는 2017년을 맞아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구민상 정립을 위해 ‘영도구민의 날’을 제정했다. 9월 1일은 부산시 내 행정구역 구분으로 6개 출장소가 설치된 의미 있는 날로,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주민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이날을 영도구민의 날로 최종 선정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