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정책사업의 현장 적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선학교의 업무 정상화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유·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정책사업 정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부산교육정책사업 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토론회가 알차게 열릴 수 있도록 사전에 학교관리자, 학교경영·교육과정·수업·평가 컨설턴트, 학교업무 정상화 지원단, 정책정비 TF팀 등을 통해 교육정책사업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핵심주제로 선정했다.
대토론회는 1부 원탁토의와 2부 상호토론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사업 정비 방향을 협의하고, 새로운 교육정책사업 아이디어와 추진방안을 공유한다. 또 올해 시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과 부산교육기본계획에 담긴 교육정책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시교육청은 대토론회 결과를 '2018년 부산광역시교육청 운영 계획', '2018년 예산 재구조화',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피로도가 높거나 만족도가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여 학교교육을 정상화하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